페르시아어

페르시아어
페르시아어( 혹은 پارسی ), 간칭 파사어(波斯語)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에서 사용되는, 인도이란어파에 속하는 언어이다. 표기에는 아랍어와 사실상 마찬가지로 아랍 문자가 사용되나 아랍어와는 전혀 다른 언어이며, 힌디어, 싱할라어, 디베히어,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와 같은 인도유럽어족에 속한다. 이란의 공용어이며,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바레인, 이라크,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러시아 남부(체첸 공화국, 인구시 공화국 등 이슬람 공화국) 및 인접한 나라들의 소수민족들을 비롯해 인도 일부와 파키스탄 일부에서 사용된다. 모어 화자는 4600여만 명을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언어학적으로는 인도유럽어족 - 인도이란어파 - 이란어군으로 분류된다. 페르시아라는 단어는 현대의 파르스 지방에 해당하는 파르사에서 유래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의 다리어와 타지키스탄의 타지크어는 페르시아어와는 다르지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중앙아시아의 언어들 자체가 모두 페르시아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다리어와 타지크어는 이란의 페르시아어와는 발음이나 어휘, 정서법 등에 차이가 있으며, 별개의 언어로 취급된다.

페르시아어는 아랍 문자로 표기하지만 아랍어에서 사용하는 아랍 문자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아랍어와 같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을 쓰지만 러시아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와 같은 인도유럽어족에 속한다.

나라
  • 바레인
    바레인 왕국, 줄여서 바레인은 중동 서아시아에 있는 섬나라로, 입헌 군주제 국가로, 수도는 마나마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과 가깝다.

    이 곳은 조세 피난처 중 하나이다. 국명 "바레인"은 아랍어로 "두 개의 바다"를 뜻한다. 이슬람교가 국교로 정해져 국민 대다수가 이를 신봉하고 있으나, 타 종교에 너그러운 편이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주민은 아랍인, 이란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일한 공립대학으로 바레인 대학교가 있다. 면적은 765.3km2으로 제주도보다 작다.
  • 아랍에미리트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아랍 토후국 연방(-土侯國 聯邦),, ), 약칭 아랍에미리트 또는 UAE은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있는 연방제, 전제군주제하의 대통령제(사실상 입헌군주제) 국가다. 7개의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로서, 소속 토후국은 아부다비 토후국, 두바이 토후국(두바이), 샤르자 토후국, 아지만 토후국, 움알쿠와인 토후국, 라스알카이마 토후국, 푸자이라 토후국 등이다. 각 토후국은 서로 다른 국왕에 의하여 통치되며, 이 국왕들 중 1명이 아랍에미리트 전체의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육상 국경을 접하며, 카타르, 이란과 해상 국경을 접하고 있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의 인구는 약 920만 명이었는데, 이들 중 140만 명만이 아랍에미리트인이었고, 나머지 780만 명은 외국에서 들어온 노동자와 외국인들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지역에 인류가 거주하기 시작한 시기는 기원전 12만 4천년 전, 아프리카에서 발원한 원생 인류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정에서 이 지역에 정착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동기 시대에 전성기를 맞았으며, 인도의 인더스 문명, 레반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국가들과 활발히 교역하며 번영을 이루었다. 이후 사산조 페르시아가 이 지방을 점령하였고, 이들의 영향으로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아랍에미리트 지방은 위치가 많은 교역로들이 모였다고 지나치는 곳이었기에, 얼마 되지 않아 아랍의 상인들은 근방 지역들의 해상 무역로들을 장악하고 막대한 돈을 벌여들였다. 다만 이들의 무역 독점은 16세기 들어 포르투갈과 영국과 같은 서구 열강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 약칭 아프가니스탄은 아시아에 있는 국제적 승인 미획득 국가이다.

    내륙국으로 북쪽은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북동쪽은 중화인민공화국, 동쪽과 남쪽은 파키스탄, 서쪽은 이란과 맞닿아 있다. 수도는 카불이다. 다민족 국가로서 주류 민족인 파슈툰족을 비롯해 타지크족, 하자라족, 우즈베크인, 아이마크인 등이 거주한다. 역사적으로 중동과 아시아의 여러 지역의 문화가 만나는 곳이었으며, 여러 세기를 거쳐 다양한 민족들의 고향이 되었다.
  • 이란
    이란 이슬람 공화국, 줄여서 이란은 서아시아의 이슬람 공화국이다. 북서쪽으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과 접경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카스피해가 있으며 북동쪽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동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이 있다. 남동쪽에는 파키스탄이 자리하며, 남부 해안선을 따라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튀르키예(TURKEY)와 이라크와 접경하고 있다. 이란의 국토 면적은 1,648,195km2이며, 인구는 약 8,300만 명 정도이다. 서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거대한 국가이자 아시아의 중동국가 중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다. 수도이자 최대 도시는 테헤란이다.

    이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들의 발상지이다. 기원전 2800년 경 엘람 왕국들이 세워지기 시작하였고, 기원전 700년경에 이란계 메디아인들이 이란 유역을 통합하는 데에 성공하였으며 기원전 6세기 경에 키루스 대제가 아케메네스 제국을 건설하면서 그 국력의 정점을 찍었다. 당시 아케메네스 제국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들 중 하나였기도 했다. 그러나 아케메네스 제국은 기원전 4세기 경, 알렉산드로스 왕에게 패퇴하면서 멸망하였고, 그 자리에 여러 그리스식 국가들이 세워지면서 쪼개지게 된다. 기원전 3세기에는 페르시아인들이 혁명을 일으켜 성매매범죄와 신성모독범죄를 자행하는 도공장들과 그리스인들을 몰아내고 파르티아 제국을 세웠으며, 3세기경에는 파르티아 제국을 계승하여 사산 제국이 새로이 들어섰다. 사산 제국은 이후 약 400여 년 동안 세계적인 제국으로 군림하였다. 7세기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이 왕국을 소유하게 되었고, 이후 페르시아 지방의 급격한 이슬람화가 진행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페르시아, 즉 이란 지역은 이슬람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번영하면서 미인들의 나라로 유명한 이슬람의 황금기를 다시금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