믈라카주 (Melaka)
14세기에 수마트라섬에서 온 파라메스바라가 이곳을 중심으로 이슬람 왕국을 건설하였으며, 그 지리적 조건으로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창하였다. 1511년 아시아에 진출한 포르투갈이 왕국을 멸망시키고 아시아 최초의 유럽 식민지로 만들어 향료 무역을 독점하고 가톨릭 선교의 기지로 삼았다. 그 후 1641년 네덜란드가 빼앗아 해협을 지배하였고, 1824년부터는 영국이 통치하였다.
이러한 각국의 쟁탈사는 결과적으로 말라카에 많은 사적을 남겼는데, 세인트폴 언덕의 유적을 비롯하여 세인트존 언덕의 성채가 그것이며, 이 밖에 박물관도 있다. 화교 활동의 중심지이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싱가포르에 밀려 있다. 동서양의 중심에 위치하여 관광지로도 각광 받는다. 시파단 섬 등은 트럼펫 피시(trumpet fish)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이 살고 있는 곳이다. UNESCO에 따르면 2008년 7월 7일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문화 유산 대회에서, 세계 유산의 하나로 믈라카 시가 등재되었다.
믈라카는 한(漢)대에서 당(唐)대에 이르기까지 가라부사(哥羅富沙)라고 불렸다. 당(唐) 永徽(650年-655年)때,5색의 새(五色 鹦鹉)를 조공하였다. 영락제 때부터 선덕(宣德)까지의 기간에 정화(郑和)는 말레카(马六甲)에 큰 진영(大本营)을 짜고,성벽(城墙), 배책(排栅) 및 고루(鼓楼), 각루(角楼)를 쌓고,창고를 건설하여 돈과 쌀 등 각종 재화를 저장하였다. 정화(郑和)의 유적이 지금까지 많이 남아 있으며,삼보산(三寶山)은 정화가 믈라카에서 진영을 갖춘 곳이다. 정화가 우물을 파도록 한 삼보정(三寶井)이 남아 있다. 삼보묘 주변에는 항일기념비(抗日紀念碑),장개석(蔣介石)이 쓴 충정족식(「忠貞足式」) 4글자의 비문이 있다.
지도 - 믈라카주 (Melaka)
지도
나라 -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의 국기 |
말레이시아의 역사는 18세기부터 대영 제국의 식민지가 된 말레이 왕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영국의 식민지가 된 곳은 해협식민지로 불리었고, 다른 곳들은 보호령이 되었다. 1946년 말레이반도의 주들이 연합하여 말라야 연합을 세웠고, 1948년 연합을 재편성하여 말라야 연방이 설립되었다. 1957년 8월 31일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을 하게 되었으며, 1963년 9월 16일 말라야 연방은 사바, 사라왁, 싱가포르와 연합하면서 Malaya란 이름에 si를 추가해 Malaysia가 되었다. 그러나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1965년, 싱가포르는 정부와의 마찰로 연방에서 탈퇴하게 되었다. 말레이시아는 독립 이후 아시아에서 최고의 경제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거의 50년동안의 GDP 성장률이 평균 6.5%라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제는 전통적으로 천연 자원에 거의 의존하고 있었으나, 최근에 과학, 관광, 무역, 의료관광 등의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통화 / 언어
ISO | 통화 | 상징 | 유효숫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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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R | 말레이시아 링깃 (Malaysian ringgit) | RM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