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파라는 타지키스탄 북부 수그드주의 도시로, 인구는 40,600명(2008년 기준)이며 면적은 832km2, 높이는 해발 863m이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세 나라의 국경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중앙아시아의 산국(山國)으로, 동부에는 파미르 고원이 있으며 북부와 남서부는 저지대로서 사막 기후를 띠고 있다. 높은 산에 둘러싸인 남서부의 하곡(河谷)은 중앙아시아에서 제일 더운 편이다. 민족 구성은 타지크인 65%, 우즈베크인 25%, 러시아인 2%이며 이슬람 공화국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