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마라 (Asmara)
도시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거슬러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19세기말 이탈리아의 세력이 진출하고 1897년 이탈리아령 에리트레아의 수도가 마사와에서 이 곳으로 옮겨오면서 급속히 발전하였다. 1913년과 1915년의 두 차례 지진은 경미한 피해만을 주었고 1930년대말 무솔리니 치하의 이탈리아는 아스마라에 새로운 건물들을 연이어 건축하여 도시의 모습을 바꾸어놓았다. 아스마라는 Piccola Roma(작은 로마)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이탈리아에서 온 정착민들도 늘어났으며, 1939년 이탈리아의 통계에 의하면 도시 주민 9만 8천 명 가운데 5만 3천 명이 이탈리아인이었다. 당시 에리트레아에 거주하던 이탈리아인이 7만 5천 명임을 고려하면, 아스마라는 에리트레아에 거주하던 이탈리아인이 중점적으로 몰려 있는 지역이었다. 1941년 영국군에 의해 이탈리아 세력은 물러나게 되었고, 1952년 연방제를 한다는 조건 아래 에티오피아 제국의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에티오피아가 연방제 약속을 어기자 1961년부터 독립전쟁이 일어났고, 1991년에 독립 에리트레아의 수도가 되었다.
지도 - 아스마라 (Asmara)
나라 - 에리트레아
에리트레아의 국기 |
본래 에티오피아의 영토였으나, 1869년 수에즈운하의 개통과 함께 이 지역을 둘러싼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경쟁이 격화하던 중, 에티오피아를 침공한 이탈리아가 점령하여 1890년 공식으로 이탈리아의 식민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국 진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가 연방제(1952년)를 거쳐 재병합(1962년)하였으나 1993년 5월 24일에 에티오피아에서 다시 독립하였다.
통화 / 언어
ISO | 통화 | 상징 | 유효숫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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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 | 에리트레아 낙파 (Eritrean nakfa) | Nfk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