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 제도 (Faroe Islands)
영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대서양의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제도로, 1948년에 덴마크의 자치령이 되었다. 2005년부터는 외교권에 대한 자치권도 가지게 되었다. 페로인이 91.7%로 가장 많으며 덴마크인 5.8%, 아이슬란드인 0.4%, 노르웨이인과 폴란드인이 각각 0.2%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수도는 토르스하운이다. 토르스하운은 페로 제도의 제일 큰 섬인 스트레이모이섬에 있다. 2020년 9월 기준으로 인구 수는 총 52,703명으로, 총 면적은 1,400 제곱킬로미터이다.
페로 제도의 여러 섬 사이에는 해저 터널이 연결되어 있는데, 섬의 80% 정도가 연결되어 있다. 스트레이모이섬은 2002년 12월 10일에 스트레이모이섬 서쪽의 공항이 있는 보가르섬( / , )과 터널로 연결되었다. 지금도 새 터널이 계속 계획되고 있는데, 가장 야심찬 계획은 스트레이모이섬을 남쪽의 산도이섬(Sandoy)과 연결하는 것이다. 이 'Sandoyartunnilin'은 12km로 지으면 세계에서 제일 긴 해저 자동차 터널이 되겠지만, 실제 건설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이제 그 준비를 위한 예산만 마련된 상황이다.
덴마크 왕국의 덴마크 본토와는 달리 페로 제도는 유럽 연합 회원국이 아니어서 페로 제도에 사는 덴마크 왕국의 국민은 유럽 연합 회원국의 국민이 아니다. 페로 제도에 사는 주민의 91.7%는 페로 제도 태생이며 5.8%는 덴마크 본토 태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