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밧
฿
밧은 태국의 화폐로, 1 밧은 100 사땅(สตางค์, satang)으로 나뉜다. 1, 5, 10, 25, 50 사땅, 1, 2, 5, 10 밧 주화와 20, 50, 100, 500, 1,000 밧 지폐가 통용된다. 사땅 주화는 보통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간혹 사용되며 일반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태국의 모든 화폐에는 태국 국왕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태국에서 국왕의 사진이나 초상을 손으로 찢거나 낙서, 발로 밟아서 훼손하는 등 태국의 국왕이나 왕실을 비방, 모독하는 불경죄를 범하면 태국 형법에 따라 최저 3년에서 최고 15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에 처하게 되거나 감옥에 갈 수 있다.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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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타이족은 약 11세기 즈음에 중국 남서부에서 동남아 반도로 이주해왔다. 이후 인도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몬 왕국, 크메르 제국, 말레이 군주국들이 등장하여 현재 태국계 왕조인 수코타이 왕국, 란나 왕국, 아유타야 왕국과 경쟁을 별였다. 명사에 따르면 14세기말 원나라에 이어 명 태조가 섬라곡국(暹羅斛國)을 섬라국(暹羅國)으로 인정하여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아유타야 왕국의 시기인 1511년부터는 포르투갈인들과 만나며 유럽과의 교역을 시작하였고, 아유타야 왕국은 15세기 즈음에 전성기를 맞아 지역 강국으로 번성하였다. 허나 왕국도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고, 결국 1767년에 버마-태국 전쟁으로 멸망하였다. 이후 탁신 장군이 왕국을 재통합하는 데에 성공했고, 단명한 톤부리 왕조를 세웠다. 그러나 탁신 장군은 폭정으로 신망을 잃었고, 현재 짜끄리 왕조의 시조인 풋타엿파쭐라룩이 새로운 왕으로 즉위하였다. 이 왕조는 현 국왕인 라마 10세까지 왕조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