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어

신드어
신드어는 신드인이 쓰는 언어이다.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며 아라비아 문자와 데바나가리 문자가 사용된다.

파키스탄 및 인도를 중심으로 사용되는 인도유럽어족 인도아리아어군에 속하는 언어. 파키스탄과 인도 양쪽에서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으며, 파키스탄에서는 사용자 수로는 펀자브어, 파슈툰어 다음으로 세번째로 널리 쓰이는 언어이나,[1] 주로 파키스탄 주 중에 하나인 신드 주에 사용자가 집중되어 있으며, 발로치스탄 주에도 일부 사용자가 있다.

인도에는 각 지방에 따른 다양한 인종과 더불어 180여 종이 넘는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그 가운데 헌법으로 인정한 지역별 공용어 18종 가운데 포함된 신드어는 인도 전체 0.3%가 사용하는 언어이다.

신드어는 산스크리트어의 후신이자 통속체라 할 수 있는 프라크리트를 그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신드의 어원이 되는 신두(sindhu)란 단어는 인더스 강을 일컫는 단어로서 Hindu란 단어와 어원이 사실 같다. 다만 신드어를 사용하는 지역은 일찍이 이슬람-아랍 세력의 지배를 받은 이후에 아랍어 및 페르시아어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아 우르두어 정도로 힌디어와 싱크로율을 보이지는 않는다. 파키스탄의 신드어는 좀 더 아랍,페르시아어+우르두어의 영향이, 인도의 신드어는 산스크리트어+힌디어의 영향이 강하다.

문학전통이 비교적 풍부한 언어로 일찍부터 문자화되었다.

나라
  • 파키스탄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 약칭 파키스탄은 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이다. 인구는 약 225,199,158 명(2021년)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무슬림의 수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면적은 약 881,913km2로 세계에서 33번째로 거대한 크기이다. 아라비아 해와 오만 만을 따라 1,046km의 해안선을 남쪽에 맞대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인도, 북서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 서쪽으로는 이란, 북동쪽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과 마주하고 있으며, 오만과는 해상 국경을 서로 접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여러 고대 문명들의 발원지로, 8,500년이 넘은 남아시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며, 청동기 인더스 문명의 태동지이기도 하다. 이후 아케메네스 제국이 등장하였으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잠시 헬레니즘 제국을 통하여 파키스탄 지방을 정복한 이후에는 셀레우코스 제국, 마우리아 제국, 쿠샨 제국, 굽타 제국 등이 연달아 나고 지는 것을 반복하였다. 또한 우마이야 칼리파조, 가즈나 제국, 델리 술탄국, 무굴 제국, 두라니 제국, 시크 왕국 등이 파키스탄 지역을 통치하였으며, 근대기에는 영국 동인도회사의 지배를 받았고 1858년부터 1947년까지는 인도 제국으로 묶여 영국의 통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