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바레인은 1820년 대영 제국의 보호령이 되었으며 1971년 영국의 통치령으로부터 벗어났다. 바레인은 독립 이후부터 토후국이었고 독립 이후에 사용된 바레인의 정식 명칭 또한 바레인국이었다. 2002년 2월에 입헌 군주국으로 전환하였고 이에 따라 군주의 칭호도 "아미르"에서 "국왕"으로 변경되었다.
이란
이란은 서남아시아에 있는 이슬람 공화국이다. 공식 국명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며, 1935년에 페르시아에서 '이란'으로 국호를 변경하였다. 1979년에 이란 혁명으로 군주제를 폐지하였고, 현재는 공화제 국가이다.
이란인의 직접적인 조상은 인도-유럽어족의 한 갈래인 아리아인이다. 이들이 이란 고원에 들어온 것은 기원전 2500년 쯤으로 추정된다. 중앙아시아 초원에 살던 아리아인들은 기원전 4000년~3000년 무렵에 이동해서 일부는 유럽에 들어가 게르만, 슬라브, 라틴의 원조가 되었고 일부는 남쪽의 이란 고원에 정착해 이란인이 되었다. 더 밑으로, 더 남쪽으로 내려간 사람들은 인도에 진출해 원주민이던 드라비다인은 남쪽으로 내려가고 현재 인도의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이란어파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조상이 됐다.
아랍에미리트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은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페르시아만을 끼고 있는 나라로, 7개 토후국(아부다비 토후국, 두바이 토후국, 샤르자 토후국, 아지만 토후국, 움알쿠와인 토후국, 라스알카이마 토후국, 푸자이라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국경을 접한다. 수도는 아부다비로서, 이 나라의 정치, 산업, 문화의 중심지이다. 국내 최대 도시는 두바이이다.
아랍에미리트 연합국(Arab Emirates 聯合國,(아랍 酋長國 聯邦))은 아랍에미리트 연방(아랍 에미리트 聯邦), 아랍 토후국 연합(아랍 土侯國 聯合)이라고도 부르며, 약칭은 'UAE'이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에 인간이 정착한 시기는 중기 구석기 시대이다. 비단길을 따라 전략적으로 위치한 덕으로 아프가니스탄은 중동과 아시아의 여러 지역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은 여러 세기를 거쳐 다양한 인종들의 고향이 되었으며 수많은 군사 활동을 목격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정복 세력으로는 알렉산더 대왕, 아랍계 무슬림, 몽골 제국, 대영제국, 소련, 그리고 현대의 서방 세력에 이른다. 또한 쿠샨 제국, 에프탈 제국, 사만 토후국, 사파르 토후국, 가즈나 제국, 고르 술탄국, 할지 술탄국, 무굴 제국, 호타크 제국, 두라니 제국, 기타 등등의 제국들을 일으킨 민족들의 근원지가 되기도 하였다. 1747년, 아흐마드 샤 두라니는 두라니 제국을 세웠는데, 이 때가 근대 아프가니스탄의 시발점으로 여겨진다. 나중에 두라니 제국의 도읍은 칸다하르에서 카불로 옮겨졌으며, 제국 영토 대부분은 이웃 강국들에게 빼앗겼다. 19세기 말, 영국령 인도 제국과 러시아 제국이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을 벌이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은 두 제국의 완충국으로 전락하였다. 제3차 앵글로-아프간 전쟁 이후 1919년 8월 19일에 이 나라는 대영제국에게서 독립을 쟁취하였다. 자히르 샤의 40년 통치 동안 아프가니스탄은 평화를 유지하였다.
1970년대 말부터 아프가니스탄은 내전 상태에 빠진 상황이며, 1979년에 소비에트 연방의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2001년 미국 주도로 탈레반을 축출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외국의 점령을 겪게 된다. 2001년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군대로 구성된 국제 안보 지원군(ISAF) 창설을 승인하였다. 아프가니스탄은 후발 개발도상국의 하나로, 농업과 목축에의 의존도가 높다. 현재 해외 원조로 재건되고 있으나 심각한 내부 분쟁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1000억 달러 규모의 전국적인 재건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