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드 제도
올란드 제도는 발트 해 북쪽 보트니아 만 어귀에 자리잡은 제도이자 핀란드의 자치령이다. 수도는 마리에함이며 핀란드어권에서는 아베난마 제도라고 부른다. 공용어는 스웨덴어이다. 핀란드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지역이며 핀란드 전체 인구의 0.5%, 넓이의 0.49%를 차지한다.
올란드 제도는 주 섬인 파스타 올란드(Fasta Åland, 인구의 90%가 거주함) 와 6500개 이상의 암초와 섬들로 구성된 동쪽 군도로 이루어져 있다. 파스타 올란드는 스웨덴 해안에서 서쪽 오픈 워터(open water)의 40킬로미터까지 구분된다. 동쪽의 올란드 제도는 사실상 핀란드의 다도해와 인접해 있다. 올란드 제도 유일의 내륙 국경은 스웨덴과 국경을 공유하는 메르케트 섬에 있다.
아이슬란드
원래는 무인도였으며, 874년 노르웨이 사람 잉골프 아르나르손이 기록된 첫 정착민이다. 930년 아이슬란드 자유국의 형성과 함께 의회가 생겼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회 민주주의로 여겨지기도 한다. 1262년에 정식 노르웨이령이 되었다가, 1380년 덴마크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나, 1814년에 다시 킬 조약으로 덴마크령이 되었다. 1904년에는 자치가 인정되어, 1918년 12월 1일에 덴마크 국왕과의 동군연합으로 정식 독립국이 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40년 4월 9일에 나치 독일에 의해 본국인 덴마크가 점령당하고 항복함으로써, 동군연합은 강제로 해체되었다. 한편 영국은 같은해 5월 10일에 독일의 북대서양 진출을 차단하고 영연방국인 캐나다와, 향후 동맹을 고려 중인 미국과의 안정적인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중립국인 아이슬란드를 침공해 점령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2차대전이 끝날 때까지 연합국 편에 서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
핀란드
핀란드 공화국, 약칭 핀란드는 북유럽에 있는 나라다. 서남쪽은 발트 해 남쪽은 핀란드 만을 통해 에스토니아와 가깝다. 서쪽은 보트니아 만 등의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스웨덴과 노르웨이, 러시아와 국경이 닿아 있다. 동쪽은 러시아의 카렐리야 공화국와 인접해 있다. 본토 서남쪽에 위치한 올란드 제도는 핀란드 통치 아래서 상당한 자치를 누리고 있다. 다수의 국민은 우랄족의 핀란드인에 속한다. 공용어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이다. 2014년 기준으로 인구는 약 5백만명 이상이다.
기원전 수천년 무렵에 중앙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우랄어족 언어를 쓰는 핀족이 서진을 계속하여 기원후 1세기에 지금의 핀란드 남부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