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어

노르웨이어
노르웨이어는 노르웨이에서 사용되는 게르만어파 언어이다. 스웨덴어·덴마크어와 함께 북게르만어군에 속한다.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보크몰(bokmål: "책말")과 뉘노르스크(nynorsk: "신(新)노르웨이어")라는 두 가지 표준 문어가 쓰인다. 보크몰은 무엇보다도 전통적인 노르웨이어 표준을 계승한 만큼 구 덴마크어의 잔재를 많이 볼 수 있으며, 뉘노르스크는 이에 대해 덴마크어의 영향이 적은 서부 방언들을 기초로 만든 새로운 표준어다. 또 보크몰과 뉘노르스크 이외에도 공식 표준어는 아니지만 릭스몰(riksmål: "나랏말")과 회위노르스크(høgnorsk: "고지(高地) 노르웨이어")라는 문어도 있는데 각각 보크몰과 뉘노르스크와 가깝지만 릭스몰은 보크몰보다, 회위노르스크는 뉘노르스크보다 보수적인 표준어다. 이 밖에 란스몰(landsmål: "시골말")로 통칭되는 각 지방의 방언들이 존재한다.

노르웨이인들의 대다수가 말할 때 쓰는 방언은 보크몰보다 뉘노르스크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85~90%가 글을 쓸 때 보크몰 또는 릭스몰 표준을 따르고 나머지는 뉘노르스크 또는 회위노르스크 표준을 따른다. 보크몰 사용자들이 더 많고 표준어로의 역사도 더 길기 때문에 보통 노르웨이어라 하면 보크몰을 지칭한다.

노르웨이어에서 쓰이는 알파벳은 29자이다. 첫 26자는 영어에서 쓰는 로마 문자와 같고, 마지막 세 글자는 æ, ø, å이다. 또한 á, à, â, é, è, ê, ó, ò, ô와 같이 글자에 발음 구별 부호를 쓰기도 한다. 또한 발음 구별 기호가 있는 문자를 제외하면 문자 순서가 덴마크어와 동일하다.

나라
  • 노르웨이
    노르웨이 왕국, 약칭 노르웨이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나라다. 수도는 오슬로이며, 공용어는 노르웨이어다. 주력 산업은 어업, 석유 산업 및 서비스업이다. 전세계에서 민주주의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노르웨이는 북이라는 뜻의 nor, 길이라는 뜻의 way가 합쳐진 말로, 북극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이 있다.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서쪽 부분, 얀마옌섬, 스발바르 제도, 그리고 부베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385,207 km2이며 인구는 약 490만 명 정도이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인구 밀도가 작은 나라다. 나라의 대부분이 동쪽의 스웨덴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노르웨이의 북쪽 지역은 남쪽은 핀란드, 동쪽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남쪽의 스카게라크 해협의 건너편에는 덴마크가 있다. 수도는 오슬로다. 북극해와 바렌츠해와 접하고 있는 해안선은 피오르로 유명하다. 특히 인구가 200명인 도시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노르웨이는 석유, 천연 가스, 석탄, 목재, 우라늄, 석회석, 유황, 수은 등이 풍부하며, 지형을 이용한 대량의 수력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원 매장량은 엄청나 2011년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천연 가스, 5위의 석유 수출국이기도 하며, 관련 산업이 GDP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에 힘입은 노르웨이 국부 펀드는 세계에서 제일 크며, 규모는 현재 한화 650조에 달한다. 세계 주식시장의 1%를 보유하고 있다. 무역은 항상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1년 기준으로 흑자 규모는 한국의 2배에 달한다. 석유가 발견되기 전인 1970년에는 스웨덴의 총 경제 규모의 1/3밖에 되지 않았으나 결국 자원에 힘입어 2009년 역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2배에 달하는 옛 종주국 스웨덴을 총 경제력마저 추월하였다. 정치적으로 노르웨이는 입헌 군주제이며, 국가 원수는 하랄 5세이다. 노르웨이는 유럽 연합의 회원국은 아니나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고, 또한 미국의 대표적 우방국 중 하나이다. 노르웨이는 유엔에 경제적으로 가장 크게 공헌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며, 유엔군에도 참여하여, 특히 아프가니스탄, 코소보, 수단, 리비아 등에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유엔, NATO, 유럽 평의회, 북유럽 이사회의 창립국 중 하나이며, 유럽 경제 지역, WTO, OECD의 멤버이자 솅겐 협정에 서명한 국가 중 하나이다.
  • 스발바르 얀마옌 제도
    스발바르 얀마옌 제도(Svalbard와 Jan Mayen)는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 영토인 스발바르 제도와 얀마옌섬을 묶어서 부르는 이름이다. 이 지역을 위해 ISO 3166-1 부호 SJ와 SJM이 할당되어 있다. 국가 도메인으로도 ".sj"가 할당되어 있으나, 노르웨이의 ".no"를 대신 사용한다.

  •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북유럽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그린란드의 남동쪽, 영국과 덴마크의 자치령인 페로 제도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는 레이캬비크이다. 대서양 중앙 해령의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는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지열의 작용도 거대한 규모로 이뤄진다. 또한 북극권 바로 아래에 국토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목의 생장에 제한을 받으며 빙하의 흐름도 활발하다. 이런 지질학적 특징은,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황무지와 고원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화산활동으로 높이 솟은 산들 사이로 형성된 거대한 빙하퇴가 바다를 향해 저지대로 흘러내린다. 멕시코 만류에 의해 위도에 비해 따뜻하다.

    원래는 무인도였으며, 874년 노르드인 잉골프 아르나르손이 기록된 첫 정착민이다. 930년 아이슬란드 자유국의 형성과 함께 의회가 생겼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회 민주주의로 여겨지기도 한다. 1262년에 정식 노르웨이 세습왕국령이 되었다가, 1380년 덴마크 왕국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나, 1814년에 다시 킬 조약으로 덴마크령이 되었다. 1904년에는 자치가 인정되어, 1918년 12월 1일에 덴마크 국왕과의 동군연합으로 정식 독립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