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센주 (Hessen)
헤센주는 독일 중서부에 위치한다. 북쪽은 니더작센주, 북서쪽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남서쪽은 라인란트팔츠주, 남쪽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남동부는 바이에른 주, 동쪽은 튀링겐주과 인접해 있다.
라인강이 남서쪽의 라인란트팔츠주와 경계를 이루고, 라인강의 지류 마인강이 헤센주 남부를 횡단한다. 이 두 강 유역에 둘러싸인 지역은 남쪽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도 이어지는 완만한 오덴발트 산지를 제외하고는 평야 지대이고, 이 곳에 헤센주의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이 지역 주요 도시는 프랑크푸르트암마인(프랑크푸르트)와 오펜바흐암마인(오펜바흐), 비스바덴, 다름슈타트 등이다. 헤센주 북서부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부군인 에든버러 공작 필립의 외가인 바텐베르크가가 있는 바텐베르크가 있다.
헤센주 북부와 중부 지역은 완만한 산지와 구릉 지대가 펼쳐져 있고, 풀다강 등의 하천 흐름을 따라 좁은 계곡이 산재해 있다. 북부의 카셀과 풀다, 동부의 기센같은 도시가 이와 같은 분지에 형성되어 있다.
지도 - 헤센주 (Hessen)
나라 - 독일
독일의 국기 |
주요 도시는 베를린(수도), 뮌헨,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쾰른,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이 있다. 고대에 여러 게르만족이 살던 독일 땅은 게르마니아로 알려져 있었으며, 100년 이전에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 10세기부터 게르만족의 땅은 1806년까지 존속한 신성 로마 제국의 중심부를 이루었다. 16세기에 북독일은 루터교회가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분리된 종교 개혁(Reformation)의 핵심부로 자리 잡았다.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중에 독일은 최초로 통일을 이루어 근대적인 국민 국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49년에 독일은 연합군 점령지 경계선을 따라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었으나, 1990년에 통일되었다. 독일은 연방제와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공화국으로 16개 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는 국내 최대 도시인 베를린이다. 이 나라는 유엔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 G7, G20, 경제 협력 개발 기구, 세계 무역 기구, 유럽 연합의 회원국이다. 독일은 오늘날 유럽 최강대국으로 명목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이며,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는 세계 5위이다. 수출과 수입 규모는 세계 2위이다. 연간 개발 원조액은 세계 2위이며, 군비 지출액은 6위를 보인다. 독일은 생활수준이 높으며 광범위한 사회 보장 제도를 이룬 나라이다. 또 독일은 여러 과학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연구소는 전 세계 연구소 중에서 과학기술이 세계 1위이다. 대졸자 초봉은 2012년 기준으로 약 35,000유로(한화 약 4,673만원)로, G7 국가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독일은 크게 발전한 국가로, 세계에서 4번째, 유럽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